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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허밍버즈’ 투자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SaaS 스타트업 ‘허밍버즈’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허밍버즈는 ‘아기고래’라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조직문화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주로 고객과의 빈번한 대면과 신속한 피드백을 중시하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아기고래의 특징은 프로필 카드와 랜덤 커넥트 등 사내 조직문화 제도 운영을 자동화하는 기능에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센트비, 라포랩스, 바로고, 강남언니 등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졌다.

유시원 허밍버즈 대표는 개발자 재직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 그는 “MZ세대의 높은 이직률로 인해 조직문화가 HR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동료 개발자 출신인 정지우 이사와 함께 기업 내 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최근 허밍버즈는 ‘BulkSend(벌크센드)’라는 원클릭 공지 및 리마인더 도구를 출시했다. 출시 1주일 만에 30개 이상의 기업이 이를 활용하고 있어, 조직문화 외에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비효율 해결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기고래 서비스는 출시 이후 매월 20% 이상의 구독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아산나눔재단 주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2024’에서 도전트랙 대상을 수상하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유 대표는 “사내 소통 문제뿐 아니라 외부로까지 확장해 전반적인 소통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까지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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