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스타트업 ‘메이즈’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즈는 2022년 송기선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고객 데이터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라이브 리뷰(Live Review)’는 영상을 저장하지 않고도 인물의 특징을 데이터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송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텍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멘스, 토요타, 현대자동차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즈의 기술은 기존 CCTV 시스템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한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복잡한 데이터 처리 과정이 필요했으며, 이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요구했다. 또한, 대용량 동영상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다.
와우파트너스의 김태현 대표는 “메이즈는 오프라인 고객관리(CRM)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민간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기선 메이즈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오프라인 CRM 시장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선두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와우파트너스는 2022년 11월 ‘와우 딥테크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인공지능, 소부장,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메이즈의 ‘라이브 리뷰’ 기술은 전시회, 백화점, 팝업스토어, 편의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효과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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