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가 국내 호텔 세탁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이 기업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의 세탁 계약 체결로 누적 객실 1만 개를 돌파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번 계약으로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는 550개의 객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계약 체결 과정에서 세탁 품질, 위생, ESG 경영 등의 분야에서 3회 이상의 실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호텔 세탁 분야에 적용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5000㎡ 규모의 2공장을 가동하면서 일일 세탁 처리 능력을 25톤에서 75톤으로 확대했다.
전인수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 사업부문장은 “업계 진출 3년 만에 호텔 세탁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B2B 세탁을 넘어 렌탈 시장에서도 세탁 산업의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가동된 2공장은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태양광 시설과 3종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 이콜랩과 협력해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 세탁을 실시하고 있다.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는 호텔 린넨과 타월 등의 렌탈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만 2개 업체와 추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텔 업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렌탈 모델을 바탕으로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호텔 세탁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 외에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무인 스마트 세탁 매장 ‘런드리24’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IT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물류 시스템을 결합해 세탁 시장을 혁신하고 있으며,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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