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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특공대 ‘빨래방’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200% 성장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가 지난 6월 출시한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

세탁특공대는 지난 10년간 비대면 세탁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빨래방 서비스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특 빨래방’은 대용량 세탁물을 당일 수거해 세탁·건조 후 배송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코인 빨래방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생활 빨래를 맡기면 세탁특공대가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코인 빨래방 수준의 가격으로 무거운 세탁물을 들고 가 기다릴 필요가 없어,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가구, 1인 가구의 부담을 줄였다.

세탁특공대는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옵션 등 맞춤형 선택지를 추가했다.

그 결과 빨래방 서비스는 출시 이후 월평균 80% 성장세를 이어가며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달성했다. 재이용률도 55%에 이른다.

이 같은 성장세는 ‘세특패스’를 중심으로 구축된 충성 고객층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탁특공대의 대표 구독 서비스인 ‘세특패스’는 월 정액제 가입 시 일반 세탁 상시 할인, 프리미엄 케어 혜택, 결제 금액 일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전체 주문 고객의 43%가 세특패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별 재구독률은 82%에 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 락인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탁특공대 남궁진아 대표는 “세특 빨래방은 직장인들이 주말마다 무거운 빨래 들고 나갈 일 없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이 세탁에서 완전히 ‘퇴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탁특공대는 2015년 출시 이후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비대면 세탁 서비스이다. 세탁소·빨래방·프리미엄 케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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