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라이팅 솔루션 스타트업 모플랫(Moplat)이 ‘전장용 자발광 양자점 LED(Quantum Dot LED)’ 제품을 CES 2025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될 기술은 기존 LED와 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광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장용 라이팅 솔루션이 고도의 신뢰성, 높은 휘도, 극한의 온도 변화에서도 작동 가능한 내구성, 자유로운 디자인 변형과 고화질 구현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모플랫이 개발한 무기물 기반 나노 반도체 입자를 활용한 자발광 양자점(QD) LED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높은 발광효율, 유연한 디자인, 긴 수명,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김태웅 모플랫 대표는 “자동차가 플랫폼화 되면서, 마치 스마트폰처럼 직접 사용자 및 다른 차량,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광원, 새로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에서 모플랫은 투명 자발광 QDLED 시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투명전극 설계를 통해 구현되었으며, 높은 내구성과 낮은 생산가격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헤드업디스플레이, 투명디스플레이 등에 필수 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 Inc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 시장 규모는 2024년 350억 3,000만 달러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6.55% 성장해 481억 1,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우리 기술이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고, 양산시에도 수율 확보 측면에서 OLED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이 예상된다”며 “미국, 독일의 글로벌 완성차사, 부품사들과 협업을 이미 시작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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