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2026년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케이-창업기업 통합관 세미나’ 시리즈의 첫 번째인 ‘혁신상 수상 전략 웨비나’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회 참가를 준비 중인 창업기업을 위해 실전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더 많은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현장)과 비대면(웨비나) 세미나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7월 10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차 세미나에서는 혁신상 수상전략, 신청 방법, 수상 기준, 제출 서류, 수상기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8월 중 개최되는 2차 세미나는 혁신상 수상 이후의 전략과 미디어 활용법을 포함하며, 9월 초 3차 세미나는 부스 운영 전략과 전시장별 기술트렌드 활용 방안을 다룬다. 9월 말 4차 세미나는 K-Startup 통합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만 제공되며, 실전 운영 전략과 현장 질의응답, 미국 진출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7월 10일 세미나에서는 전문상담을 140건 이상 수행한 ‘킴벤처러스’ 김현성 대표와, 작년 박람회에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오티톤메디컬’ 김재영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수상 전략 및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 규모의 미국 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참여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되는 공식 수상 제도다. 각 분야 제품에 ‘혁신상(Best of Innovation)’과 ‘혁신상(Honoree)’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신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2026년 박람회는 ‘에듀테크(EdTech)’, ‘여행 및 관광(Travel & Tourism)’ 등 신규 분야가 추가되어 총 36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7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어 조기 접수는 7월 31일까지(799달러), 일반 접수는 8월 22일(미 동부 기준, 999달러)까지 가능하다.
2026년 케이-창업기업 통합관은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총 17개 참여기관이 공동 구성한다. 기관별로 선발된 80개사 내외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시 부스, 사전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3년간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중 케이-창업기업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국내 창업기업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잠재력 있는 창업 생태계 속 ‘숨은 원석’들을 발굴하고 정제하는 ‘창업 공방’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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