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2025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CHANCE’를 선정했다. 이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부터 윤리성까지 6가지 주요 트렌드를 아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NCE’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힐링(Healing),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AI), 타겟팅 정교화(Narrow Targeting), 전환(Conversion), 윤리성(Ethics)을 의미한다.
마이크로 및 나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증대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과의 협업은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며, 소셜미디어 플랫폼들도 이에 발맞춰 팬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무해력’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기나 반려동물과 같은 순수하고 귀여운 주제의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이는 식품, 패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막, BGM 생성부터 숏폼 콘텐츠 제작까지 AI 솔루션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마케팅 캠페인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됨에 따라, AI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인구통계학적 접근에서 벗어나 특정 관심사나 행동 패턴에 집중한 인플루언서 선정과 콘텐츠 제작이 효과적인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매 전환을 높이는 솔루션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예를 들어, 매니챗(ManyChat)과 같은 도구는 SNS 상에서 자연스러운 구매 유도를 가능케 하며, 이러한 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플루언서의 책임과 도덕성, 윤리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찬 광고 투명성 강화 지침 개정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윤리적 고려사항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2025년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관련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기업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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