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대학 학사 상담 시스템 ‘클라썸 커넥트’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대학별 학사 정보를 토대로 학생들의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학사 상담 시스템이다.

클라썸 커넥트는 기존 챗봇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되었다.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질문의 맥락을 파악하고 다양한 형식의 문의에 답변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정보의 출처를 함께 제시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학사 정보 관리의 효율성이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규정 파일을 자동으로 업로드할 수 있어, 대규모 학사 정보도 쉽게 입력할 수 있다. 학사 규정이 변경될 경우에도 신규 규정 파일을 자동으로 업로드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썸의 최유진 대표는 “클라썸 커넥트는 학생과 학교를 가깝게 연결하며 학사 상담의 틀을 변화시킬 솔루션”이라며 “학생들에게 즉시 직관적이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교직원의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이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된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한 과제에 특히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라썸 커넥트는 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은 학교 포털이나 기존 학습 관리 시스템 등 원하는 위치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으며, 로고나 공식 색상 등 학교별 상징을 활용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현재 클라썸은 전 세계 32개국 1만 1,00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도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701을 획득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제1호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