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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서울콘서 16개 K뷰티 브랜드와 함께 국제 교류의 장 마련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콘(SeoulCon)’이 K뷰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주최한 ‘K뷰티 부스트(K-beauty Boost)’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온 1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과 직접 교류했다.

이번 행사는 화해와 누리하우스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K뷰티 부스트는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 증가를 반영해 그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

행사장에는 코스알엑스, 아이레시피, 프리메이 등 16개 한국 뷰티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은 이들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해는 자사 어워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어워드존’을 별도로 운영했다. 이 공간에서는 닥터지, 더마펌, 메디힐, 시드물, 에스네이처, 코스알엑스 등 약 20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이들 제품을 체험하고 가장 인상적인 제품에 투표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이번 행사는 화해가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화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해는 지난해 11월 영문 웹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 상반기에는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해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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