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넷플릭스가 지난 12월 모바일 앱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의하면, 12월 한 달간 구글 앱은 229만 명의 사용자가 증가해 전월 대비 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39만 명(증가율 12%)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며 OTT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 앱의 약진이다. 우리WON뱅킹이 112만 명의 사용자 증가(증가율 16%)를 기록했으며, 한국장학재단 앱은 90%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4위에 진입했다.
쇼핑 분야에서는 신생 플랫폼 Temu가 118만 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이는 2위 당근(49만 건)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금융 분야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70만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페이(59만 건)와 업비트(55만 건)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브롤스타즈’가 208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이용자 기준 1위에 올랐다. ‘Roblox'(175만 명)와 ‘전략적 팀 전투'(158만 명)도 견고한 사용자 기반을 유지했다.
매출 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통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Last War’와 ‘WOS’가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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