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이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지난해 유진투자증권 IPO실 출신 인력을 영입하며 상장 준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택했다.
김용태 대표가 이끄는 더에스엠씨그룹은 2009년 설립 이래 소셜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을 개척해왔다. 회사는 현재 6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개 브랜드 미디어를 운영하면서 연간 3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더에스엠씨그룹 관계자는 “2025년까지 취급고 1,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더에스엠씨그룹은 창립 이후 디지털 광고 영역에서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회사는 현재 외부 투자 유치 이력은 없지만, 다수의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및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유치될 투자 자금은 AI 연구와 애드테크(Ad-Tech) 개발, 베트남 지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확대, 우수 인재 영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더에스엠씨그룹은 2021년 계열사인 소프트스피어(현 세마리토끼)를 통해 주요 광고제에서 14관왕을 차지하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팀민트를 인수하고 카이스트 출신 CTO 영입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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