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이엑셀, 2024년 83개 기업에 209억 원 투자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2024년 투자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엑셀은 지난해 83개 기업에 총 209억 원을 투자하며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아이엑셀의 2024년 실적에 따르면, 6개 기업에서 총 89억 원을 회수하며 투자 대비 17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엑셀의 기업 선별 능력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서의 성과다. 아이엑셀은 팁스(TIPS) 운영사로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팁스(TIPS) 프로그램 유공 표창’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운영사 연간 평가 A등급 획득과 비수도권 소재 기업 추천 30% 이상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아이엑셀 관계자는 “2024년에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며 예비창업 단계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엑셀은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하여 ‘2024 K-Global InnoVista’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수행하고, 일본 및 싱가포르 현지 투자사와 MOU를 체결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눈에 띈다. 아이엑셀은 144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여 미래환경산업, 뷰티테크산업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모빌리티, AI/BigData,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진행했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의 홍종철 대표는 “2025년에는 더욱 전략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딥테크와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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