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소니 그룹 계열사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Sony BSL)가 ‘소니움(Sonieum)’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소니 그룹과 웹3 기술 기업 스타테일의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출시한 소니움은 옵티미즘 재단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한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다른 주요 블록체인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갖추고 있다.
소니움 메인넷은 주요 서비스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SNFT와 소니움 스파크 인큐베이터를 제공한다. SNFT를 통해 사용자들은 NFT 기반의 팬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소니움 스파크 인큐베이터는 소니움 기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에 따르면, 소니움 메인넷 출시 전 진행된 테스트넷에서 활성 지갑 수 1400만 개, 트랜잭션 4700만 건이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준 와타나베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회장은 “소니움은 기술이 모든 이에게 혁신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며 “인터넷과 사람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전 세계 커뮤니티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플랫폼을 만들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소타 와타나베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이사 겸 스타테일 최고경영자(CEO)는 “직관적인 플랫폼과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세계에서도 누구나 지식재산권(IP) 보호, 글로벌 팬 참여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작된 소니움 스파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는 17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지원했으며, 그중 32개의 댑이 선정됐다. 이 중 일부는 소니움 메인넷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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