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S2W가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2W에 따르면, 회사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에 자사의 AI 플랫폼인 ‘자비스(XARVIS GLOBAL)’와 ‘퀘이사(QUAXAR)’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의 계약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정부 수주다.
S2W의 서상덕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국가안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및 AI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2W는 글로벌 특허와 학회 논문을 통해 인정받은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의 의미를 추론하고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2W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2W는 이미 인터폴(INTERPOL), 대만 증권거래소 및 철도청 등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가 수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정부기관 및 공공부문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방위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2W는 올해 3분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싱가포르 정부기관과의 계약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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