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에어브릿지, 게임 업계 공략으로 고객사 급증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2023년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에이비일팔공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브릿지를 활용한 앱 수는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게임 고객사 수는 2023년 대비 4.3배나 증가했다.

2024년 에어브릿지의 전체 리포트 생성 수는 1,415만 건에 달했으며, 트래킹 링크 생성 수는 8,613만 개, 트래킹 링크 클릭 수는 2조 6,280억 건을 기록했다.

게임 업계에서 에어브릿지의 인기가 급상승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다채널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임 업계의 특성에 맞춘 성과 측정 및 분석 기능, 국내외 게임 컨퍼런스 적극 참여, 게임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기술 개선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어브릿지는 다양한 채널의 캠페인 효율과 비용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사용자 행동 분석 특화 데이터베이스로 실시간에 가까운 코호트 분석을 지원한다. pLTV(Predictive Lifetime Value) 기능을 통해 유저의 예상 매출을 계산해 주어, 효율적인 마케팅 자원 배분을 돕는다.

최근 PC와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게임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에어브릿지는 앱, 웹, 콘솔 등 모든 게임 플레이 채널의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분석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에어브릿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기반의 유일한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의 요구에 맞춘 기능과 지원으로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에어브릿지의 국내 시장 급성장 요인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광고 매체와의 뛰어난 연동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통합적인 마케팅 성과 분석 제공, 전담 CS 매니저를 통한 신속한 기술 지원, 엄격한 보안 기준 충족 등을 꼽았다.

남성필 에이비일팜공 대표는 “에어브릿지는 글로벌 주요 매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전 세계 6개 MMP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에어브릿지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MMP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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