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회용기 서비스 기업 잇그린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리젠트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자인 SGC파트너스, 롯데벤처스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였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잇그린 김 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잇그린의 사업 확대와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규 배달 권역 확대와 용기 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잇그린은 21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다회용기 개발부터 플랫폼 연계, 물류, 세척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순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자원순환성 향상을 인정받아 다회용기 분야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잇그린은 국내 유일하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앱을 통한 다회용기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며,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에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신규 배달 권역 확장과 가맹점 영업 강화에 활용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용기를 개발해 새로운 다회용기 사업 영역을 개척할 예정이다.
투자를 리드한 아크임팩트자산운용 김원준 매니저는 “잇그린은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로 다회용기 시장 핵심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에 공동 투자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변상훈 심사역은 “잇그린은 ESG라는 시대적 미션을 다회용기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견인해 가고 있다. 음식점-배달 플랫폼-정부 등 여러 시장 참여자들의 복합적 니즈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멋진 기업으로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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