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행사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가 개관 2년 만에 소셜임팩트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사 헤이그라운드가 최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브릭스의 누적 이용 시간이 1만 시간을 넘어섰고 이용자 수는 9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1월 문을 연 브릭스는 2024년 12월까지 두 개 지점에서 총 10,478시간의 이용 시간과 90,681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4시간, 124명이 이용한 셈이다.
브릭스의 성공 요인으로는 포용적 공간 설계와 운영 정책이 꼽힌다. 한 이용자는 “휠체어 사용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설계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브릭스 성수 지점은 무대 진입 경사로와 전동 휠체어 충전소 등 세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릭스는 최근 ‘행사 기획자들을 위한 접근성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 가이드는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대표, 박원진 에이유디 대표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담고 있다.
브릭스 운영을 담당하는 김민기 매니저는 “모든 이용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릭스는 올해부터 멤버십 제도를 신설해 이용 조직에 10~9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셜 임팩트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