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스타트업 밴플(Vanpl)이 위치 기반 라이프로그 앱 ‘어디(EODI)’를 공식 출시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와 경험을 통합 기록하고 지도상에서 시각화하는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어디’ 앱은 기존 여행 앱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인다. 위치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방문 장소와 활동을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구글 타임라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플은 올해 1월 ‘무빙트랙(Moving Track)’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이동 경로를 동영상으로 변환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밴플의 조수빈 대표는 “‘어디’는 단순한 기록 앱이 아닌 라이프로그 플랫폼”이라며 “일상을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은 사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어디’ 앱은 여행, 데이터,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행자들에게는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역할을 하며, 개인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는 위치 정보를 활용한 라이프로그 관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밴플은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어디’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 명소를 따라 동선 만들기 이벤트나 여행 관련 기업들과의 맞춤형 테마 캠페인 등이 고려되고 있다.
밴플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디지털 공간 일기장’을 만들고, 여행과 일상에서 더 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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