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Align AI)’를 운영하는 콕스웨이브(Coxwave)가 플랫폼의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22일 얼라인 AI에 새로운 ‘탐색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의 ‘대시보드’와 ‘대화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성능 평가와 고도화를 지원하는 얼라인 AI의 핵심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새롭게 도입된 ‘탐색 기능’은 ‘패널 탐색’과 ‘자유 탐색’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 기능들은 AI 코파일럿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심층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자유 탐색’ 기능에서는 AI 코파일럿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가 질문을 하는 등 상호작용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기능들도 개선되었다. ‘대시보드’는 20개 이상의 새로운 정량적·정성적 지표를 제공하며, 사용자 불만족 추이와 주요 원인 분석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대화 검색’ 기능은 기업 사용자에게 익숙한 필터 형식의 UI로 개선되어 더욱 직관적이고 빠른 검색이 가능해졌다.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AI의 서비스 영역을 AI와 인간 간의 소통을 넘어 인간 간 대화 분석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는 AI 기반 고객 센터(AICC) 분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고객 상담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들이 AI 제품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생성형 AI 제품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석 솔루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올해 안에 기업별 맞춤형 분석 기준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피드백 기능을 추가하고, 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대화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 산업 고객의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본법과 같은 신규 규제에 따른 AI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