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신산업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공고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유치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2023년부터 5년간 육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이 선발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지원 전과 비교해 매출 30.3%, 누적 투자액 16.7% 증가 등 경영 환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
2025년 프로젝트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Micro 초격차’ 단계는 AI, 팹리스 분야의 우수 기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초격차’ 단계는 10대 분야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82개사를 선정하며, 이 중 118개사를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Beyond 초격차’ 단계는 이전 프로그램 졸업 기업 중 우수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 등 신산업은 국가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딥테크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2년간 5억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최대 11억원의 직접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정책자금, 보증, 수출 등의 연계 지원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산업간 융합 범위가 넓은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등 산업별 앵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링크업(LinkUp)’ 사업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1월 23일부터 2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은 AI, 팹리스 등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신규 선발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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