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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광고 시장, 매년 17% 고성장”… 3040세대 중심 대중화 가속화

AI 풀퍼널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이 23일 개최한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에서 리워드 광고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중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웨비나에서는 이용자, 광고주, 제휴사 측면에서 시장 현황과 미래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리워드 광고 시장의 성장세는 실제 수치로도 확인됐다. 버즈빌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리워드 광고 참여 유저 수는 매년 10% 이상 증가했으며, 리워드 지급액도 지난 2년간 연평균 약 1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표한 ‘202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서 모바일 광고비가 전년 대비 7.1% 증가해 7조 2,887억 원을 기록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이 주목받았다. 보상형 미니게임, 키우기 게임, 룰렛, 퀴즈,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게임적 요소를 활용한 광고가 이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평균 재방문율을 7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벤트 성격이 강한 리워드 광고를 집약한 혜택탭을 도입하는 제휴사가 급증하면서 리워드 광고의 월간 도달 이용자수는 약 3,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버즈빌은 2024년을 ‘리워드 광고 대중화’의 도약기로 정의했다. 회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발행된 리워드 총량 중 중간 그룹(대중성을 띠는 일반 이용자를 대표하는 그룹)이 획득한 비율은 48%였으나, 2024년에는 55%로 크게 증가했다. 버즈빌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부정 이용자(체리피커)를 효과적으로 필터링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폭넓은 이용자층으로 구성된 중간 그룹의 비율을 높였고, 이것이 시장 대중화의 주요 동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2025년 리워드 광고 시장은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버즈빌은 2025년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리테일 협력 광고, 다이내믹 멀티 미션, 엔터형 광고를 제시하며, 이용자 개인에 맞춤화된 재미있는 리워드 광고 경험을 통해 앱 서비스 자체에 ‘자발적인 정착’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버즈빌 강동현 데이터 전략 팀장은 “리워드 광고의 대중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선순환은 가볍고 재미있게 이용하는 이용자, 시장을 확장하는 제휴사, 그리고 다양한 광고 상품을 가진 광고주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력을 가진 3040세대가 주요 타겟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광고 참여뿐만 아니라 구매 전환이 증가하는 경향을 주목해야 한다”며, “트래픽 확보, 특정 액션 수행, 매출 증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매체와 함께 리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버즈빌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2025년이 리워드 광고가 대중적인 전략 매체로 확고히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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