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벤처스가 2024년 총 27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99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베이스벤처스는 최근 2024년 투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스벤처스의 연간 투자 규모는 2022년 324억원(32건), 2023년 301억원(31건), 2024년 299억원(27건)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에는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가 두드러졌다. 전체 투자 집행 금액 중 후속 투자 비율이 44%에 달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인플루언서 어필리에이트 플랫폼 ‘ZVZO’ 개발사 ‘두어스’, 건강수명 연장 플랫폼 ‘그래비티랩스’,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개발사 ‘우나스텔라’ 등이 있다.
베이스벤처스는 또한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AI 기반 봉제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 ‘리프라이즈’, 세무/세법 분야 AI 에이전트 서비스 ‘Solomon AI’, 뇌혈관 질환 전문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사 ‘Magnendo’ 등 AI, 하드웨어, 메디컬 영역의 기술 기반 기업들이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신윤호 베이스벤처스 대표는 “2024년 한 해에도 흔들림 없이 미친 꿈을 실현하려는 극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에는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베이스벤처스만의 그로스팀 강화와 동시에 딥테크, IT 서비스 및 소비재 브랜드 영역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극초기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스벤처스는 2024년 “미친꿈을 위대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토스 공동창업자인 이태양 신임 각자 대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그로스팀을 강화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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