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 ‘모니토’와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이 2024년 연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0대 기업 중 9곳이 지난해 모니토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을 포함한 17개 은행사가 모니토를 활용해 온라인 시험을 시행했다. 또한 ‘네카라쿠배’로 알려진 빅테크 기업과 공기업 등 18개 사도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모니토를 통해 총 3,616개의 시험이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도입 기업의 절반 이상인 56%가 비용 및 인적 자원을 30% 이상 절감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더욱이 이 중 24%는 자원 절약 효과가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렙 관계자는 “모니토 솔루션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높은 만족도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니토는 2만 명 이상이 동시에 응시할 수 있는 서버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700여 명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른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역시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574개 기업이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했으며, 총 응시자 수는 14만 115명에 달했다. 한 번의 코딩 테스트에 최대 6,897명이 동시에 참여한 기록도 세웠다.
그렙의 임성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업계 및 파트너사, 정부 부처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온라인 시험 감독과 코딩 테스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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