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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AI 기반 다국어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국내 대표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영어와 베트남어를 우선 지원하며, 일본어 서비스는 2~3월 중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프런의 새로운 다국어 서비스는 두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첫째, AI 기술을 활용해 영어와 베트남어 자막을 자동 생성하여 비한국어권 사용자의 학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둘째, AI가 지식공유자(강사)의 목소리와 억양을 학습해 다국어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 더빙 기술이다. 기존의 기계적인 음성과 달리, 강사의 고유한 목소리 톤과 전달력을 그대로 살려 해외 사용자에게도 생동감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식공유자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글로벌 사용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다국어 제공은 글로벌 사용자에게도 이러한 콘텐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주 대표는 또한 “AI 기술은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인프런은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통해 유저에게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낼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국내외 유저에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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