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제주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센터는 이 사업의 지역 주관기관으로서 지난해 26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24년 통합 로컬 페스타’에서 나타났다. 이 행사에서 제주 기업들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와이제이컴퍼니'(대표 김봉진)가 1위 대상을, ‘제주로부터'(대표 진정은)가 2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배러댄서프'(대표 김준용)도 제주 권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와이제이컴퍼니는 프리미엄 어묵으로 제주 어묵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고급 호텔과 골프장 등에 입점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제주로부터는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팜투테이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주의 특산물인 고사리, 물외 등을 활용해 제주의 식문화와 결합한 농산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7년간의 생산자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배러댄서프는 제주의 서핑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색 있는 서핑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핑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제주만의 독특한 서핑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솔트바이펩’은 제주 한우로 만든 고단백 저지방 스테이크로 JQ인증을 받았으며, ‘푸른콩방주’는 제주 특산물인 푸른콩을 활용한 장류 개발로 2024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들은 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육성한 소상공인들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제주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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