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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 기업 딜, 매출 8억달러 돌파

글로벌 HR 서비스 기업 딜(Deel)이 설립 6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딜은 최근 연간 매출이 8억달러(약 1조 1763억원)를 돌파했으며, 3억달러(약 4413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딜의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2년 연속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온보딩, 컴플라이언스, 성과 관리, 글로벌 페이롤, 이민 지원 등 HR 관련 서비스를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딜의 고객사 중에는 인스타카트, 타임, 도어대시, 오픈AI, 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현재 150여 개국에서 3만 5천여 개의 기업이 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09개국에서 112억달러(약 16조 4천억원)의 급여를 100여 개 통화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글로벌 탑티어 벤처캐피털인 제너럴캐털리스트와 미공개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제너럴캐털리스트의 자넷 주 퓌르스텐버그 상무이사는 “전 세계 인력을 지원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인 딜에 투자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딜의 알렉스 부아지즈 공동설립자 겸 CEO는 “2024년은 비즈니스와 인프라의 성장, 제품혁신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한 해였다”며 “2025년 딜은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투자자들과 협력하면서 HR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딜은 최근 전 세계 104개국에서 74개 언어를 사용하는 직원 4,500명이 모두 원격으로 근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 원격 근무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 1월 설립된 딜은 글로벌 어디서든 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 아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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