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가 경력직과 신입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연봉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개발, 마케팅, 디자인, 기획, 영업, 비즈니스 등 6개 직군의 총 50개 직무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연봉 정보를 기반으로 진단이 이뤄지며, 해당 데이터는 연봉진단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룹바이는 자사를 통해 채용된 1000건 이상의 합격사례, 1600개 기업의 6000개 이상 채용공고, 2만 건 이상의 스카우트 제안 데이터를 분석해 직군별·연차별 평균 연봉과 연봉 인상률 데이터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주요 채용 플랫폼의 공개 연봉 데이터도 활용한다.
구직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연봉을 동일 직군·연차의 평균 연봉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연봉 인상률이 동종업계 대비 어느 수준인지 분석받을 수 있으며, 그룹바이에서 실제 기업들이 보낸 스카우트 제안을 기준으로 이직 시 예상 연봉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봉진단 서비스 이용자들의 가입률이 평균 대비 4배 높게 나타났다. 단순히 현재 연봉 수준을 진단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커리어 기회까지 제공하는 점이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룹바이는 현재 1600개 스타트업과 5만 명의 구직자가 이용 중인 스타트업 전문 채용 플랫폼이다. 프로필 등록만으로 1600개 스타트업에 노출되어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수 있으며, 구직조건에 맞는 제안만 받도록 설계되어 제안 수락률이 55%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진하 그룹바이 대표는 “경력직들이 자신의 연봉과 연봉 인상률이 업계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다른 회사의 연봉정보를 알기 어려워하고 자신의 커리어 성장에 대해 불안해하는 재직자들을 위해 객관적인 평균 연봉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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