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 본사를 둔 세무 전문 AI 에이전트 기업 ‘솔로몬랩스(Solomon Labs)’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솔로몬랩스의 주력 제품은 세무 전문가들이 복잡한 세법 연구와 신고 업무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에이전트다. 최근에는 단순 세법 연구를 넘어 세금 신고 최적화와 절세 전략 제안까지 가능한 전문 AI 에이전트로의 확장을 선언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은 창업팀의 뛰어난 학문적, 실무적 배경에서 비롯된다. 공동창업자들은 하버드, MIT, 예일, UPenn 등 세계 유수 대학 출신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도어대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다. 특히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이기경 대표와 예일대 로스쿨 출신의 Jonathan Choi가 법률 전문가로서 세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술 경험을 결합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솔로몬랩스의 기술적 강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독자적인 AI 기반 지식 그래프를 통해 연방 세법 전체를 아우르며 복잡한 규칙 간의 관계를 정확히 반영한다. 둘째, 세계 최고 수준의 대규모 언어 모델 대비 2배 이상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자랑하며, 이를 입증하는 벤치마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SOC2 인증을 받은 데이터 보안 체계로 고객 정보의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을 철저히 보호한다.
이기경 대표는 “솔로몬랩스의 목표는 세무 전문가들이 복잡한 세법 연구와 세금 신고 과정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AI 에이전트는 정확성과 보안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절세 전략까지 제안함으로써 세무 업무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스벤처스 관계자는 “솔로몬랩스 팀은 AI 기술력과 세법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무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팀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창업팀의 다양성과 기술적 역량이 돋보이며, 세금 신고 및 절세 전략 AI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솔로몬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기반 세금 신고 플랫폼의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세무 전문가들에게 더욱 강력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세무 실무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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