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프라인 마트 홍보 솔루션 ‘그로켓’을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2020년 출시된 그로켓은 오프라인 마트 점주들의 마케팅 및 홍보 업무 효율화를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지난해 NH농협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대형 마트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그로켓의 핵심 기능은 자동화 매칭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홍보물 제작이다. 마트 자체 행사 홍보를 위한 온라인 전단지와 POP(Point Of Purchase) 광고 등을 각 행사 프로그램에 적합한 디자인과 템플릿을 적용해 10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 알림 메시지 전송 기능도 제공한다.
부에노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내 AI를 활용한 홍보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스파크랩의 김유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 부에노컴퍼니의 그로켓은 마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부에노컴퍼니가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에노컴퍼니의 이선희 대표는 “스파크랩 투자를 통해 마트 운영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돕도록 솔루션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변화를 주도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2023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통해 동남권 지역의 혁신적인 ICT 분야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부에노컴퍼니는 2024년 해당 사업에 선발된 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번 투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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