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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K-스타트업 364개사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규모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중기부는 2월 26일까지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364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력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의 협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23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프랑스의 방위·항공우주 기업 탈레스,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 등 3개 기업이 새롭게 합류해 총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305개사 대비 크게 확대된 규모다.

중기부 관계자는 “유망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3개사가 추가로 합류하여 우리 창업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를 망라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각 글로벌 기업의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신설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해외실증 프로그램’이다. 이는 기존 프로그램의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타당성 검증(PoC)과 비즈니스 가능성 검증(PoV)을 지원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3월 중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K-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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