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2024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8%와 54.0%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의 성장세는 주력 IP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PC와 콘솔 버전의 서비스 무료화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89만 명을 돌파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도 글로벌 시장, 특히 인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크래프톤의 AI 기술 혁신 추진이다. 회사는 엔비디아,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을 고도화하여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래프톤은 또한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BGMI(BATTLEGROUNDS MOBILE INDIA)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출시와 지역별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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