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월 8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원격 로봇 제어 시스템의 실시간 운용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SOS(Security Operation System)’와 ‘Planner’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에서 미국 시애틀의 K-Startup Center에 배치된 순찰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SOS는 웹 기반의 실시간 로봇 관제 시스템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로봇과의 양방향 통화 기능과 함께 AI 센서를 통해 감지된 위험 상황을 즉시 알리는 기능을 제공한다.
Planner는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어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터치와 드래그 앤 드롭 조작만으로 순찰로봇의 수동 조작, 순찰 일정 관리, 자율주행 시나리오 편집 등이 가능하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당사가 단순한 로봇 제조사가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개발사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온라인 데모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홍보와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에게 온라인 데모를 제공하여 자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