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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 중장년층 남성 거래액 219% 급증… 맞춤형 서비스로 성장세

중장년층 남성들이 패션 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남성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219%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나는 등 남성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성장은 ‘그루밍족’으로 불리는 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 남성들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포스티 관계자는 “중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남성 고객이 유입되면서 남성 브랜드를 대폭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것이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티는 남성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남성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매월 남성 고객 전용 기획전을 운영하며,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중장년 ‘그루밍족’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맞춤형 서비스의 도입이다. 지난 1월에는 남성 고객을 위한 맞춤 정보 리뷰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남성 고객들은 자신의 체형과 유사한 구매자들의 리뷰만을 선별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포스티의 이러한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접속 고객 수는 52% 증가했고, 누적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연간 거래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입점 브랜드 수는 2,400개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는 750만 건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구매력 높은 중장년층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포스티가 중장년의 합리적인 쇼핑을 대표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편의성 향상과 기획전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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