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의 온라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이 기업가형 온라인셀러로 성장하거나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 스타트업, 이업종 소상공인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온라인 셀러 유형(트랙Ⅱ)과 글로벌 유형(트랙Ⅲ)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온라인 셀러 유형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기초→심화→실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로벌 유형은 해외 시장 진출 잠재력을 가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브랜딩·디자인 개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온라인 셀러 유형의 경우 총 250개사를 선발하여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유한 최신 AI툴 실습 교육,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 전략 수립, 온라인 셀링기법 등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들은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실전 교육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글로벌 유형은 더욱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선 70개팀을 선발하여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후 1차 오디션을 실시한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35개팀에게는 최대 6천만 원의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어지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되는 10개팀은 추가로 최대 4천만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아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유형별로 전문 주관기관도 선정됐다. 온라인 셀러 유형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유형은 씨엔티테크(주)가 주관기관을 맡아 보육공간 제공,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역량진단, 팝업스토어 운영, 직·간접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더불어 뷰티, 푸드,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만들어내는 스몰 브랜드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를 보유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온라인과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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