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중기부, 재창업 기업과 현장 소통…”경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성숙 장관, 대전스타트업파크서 정책현장투어 개최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재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중기부는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 기업,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재창업·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정책현장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 장관이 주요 정책 영역의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현장투어의 일환이다. 벤처‧창업 분야에서는 지난 8월 13일 벤처 생태계 활성화 투어에 이은 두 번째이자, 창업 분야로는 첫 번째 현장투어다.

투어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창업정책관, 창업정책과장과 재창업 기업 6개사 대표, 서울·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단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재창업가 자금 애로 해소, 재창업가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연계 방안, 시니어 창업가 등을 위한 재창업 정책 접근성 향상, 재창업 긍정 문화 확산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재도전 걸림돌로 지적되는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 문제가 집중 조명됐다. 중기부는 그간 미비했던 창업기획자와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라는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또한 “우리 경제의 화두인 ‘모두가 잘사는 진짜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있어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향후 창업‧스타트업 분야에서 성장단계, 창업자 특성, 신산업 분야 등 테마별·분야별로 다양한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업계와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서 제안된 건의사항들은 신속히 검토·추진해 정책화하고,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인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티오더, 중기부·한국MS 협업 지원사업 선정…글로벌 진출 추진

투자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벤처투자 업계 관심 집중

이벤트

한성숙 장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간담회 개최

투자

글로벌펀드 13개 운용사 선정, 2,700억원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