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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도서 펀딩 급성장… 1월 서포터 62% 증가

와디즈가 도서 펀딩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출판 업계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1월 도서 펀딩 서포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프로젝트 건수도 44% 늘어났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삼무서점’이라는 출판 기획전이 있었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 이 기획전은 4만 8천여 건의 알림 신청을 받았으며, 10억 원대 펀딩에 성공하며 소형 출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세분화된 독자 취향에 맞춰, 기존 서점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도서 출판물 등을 대거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아트, 북슨트, 북프리랜서 등의 카테고리를 구성하여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와디즈 서포터들의 취향을 적중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여러 출판사의 성공 사례가 눈에 띄었다. 무지개출판의 ‘국민아기 전집’ <추피의 생활이야기>는 약 20일 만에 2억7천만 원의 사전주문 매출을 올렸다. 목수책방의 <피프 아우돌프 작품집>은 고가 도서임에도 1억 7천만 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또한, 민음사의 <반가사유상>은 20년 만에 전면 복간되며 오픈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의 4,000%를 달성, 6천만 원 펀딩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출판 업계에서 와디즈가 매력적인 유통처로 떠오른 이유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수요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안정적인 매출 달성과 새로운 독자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신인 작가나 1인 출판사도 와디즈의 체계화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서점에서 1년에 걸쳐 판매되는 수량을 1개월 이내의 펀딩 기간에 달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

와디즈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작가와 출판사들의 펀딩 성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월 26일에는 작가 및 출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펀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적 50억 펀딩을 성공시킨 와디즈 출판 전문 PD가 연사로 나서 도서 판매 및 유통 전략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출판사 및 작가 지원을 강화하며, 다분화된 독자 취향에 따라 기존 서점에서 찾을 수 없었던 분야의 도서를 조명할 수 있는 펀딩을 다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와디즈가 더 많은 작가와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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