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공모전을 시작한다. ‘2025 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이 공모전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며, 지역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유망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창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핵심전략산업인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8개 내외의 기업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술평가보증, 전문가 컨설팅, 대기업과의 기술교류회, 투자연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선정 기업이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울산창경 김헌성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유망기업들이 울산 스타트업 허브를 통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울산 지역으로 기업을 유치해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S-OIL, 삼성SDI 등 14개의 대기업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울산테크노파크 등 6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는 울산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울산창경은 2021년부터 이와 같은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33개 기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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