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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드코리아, 일본 메루카리와 맞손

딜리버드코리아가 일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판매자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딜리버드코리아 이용 판매자들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메루카리 플랫폼에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상품 등록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판매자들의 일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메루카리는 2024년 기준 누적 등록 상품 수 40억 개 이상, 연간 총 상품 거래액 10,727억 엔을 기록한 일본의 대표적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딜리버드코리아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에 이어 2위 거래 국가로 부상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은 다양한 한국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한국 판매자들은 글로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미 2024년 번개장터, 메루카리와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개장터 상품의 메루카리 판매 및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2024년 4분기 메루카리 내 총거래액(GMV)이 3분기 대비 약 2.7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와 판매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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