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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케어 스타트업 ‘더블유디티티’, 매쉬업벤처스 등에서 시드 투자 유치

AI 기반 일본 시니어케어 서비스 ‘모두의 케어’ 운영사 더블유디티티(WDTT)가 매쉬업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모두의 케어는 가족, 요양보호사, 요양센터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관리를 돕는 AI 기반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이다. 면담 데이터 분석과 복잡한 요양 보험 체계를 반영해 케어플랜을 자동 생성하고, 요양 보호사 최적화 매칭, 요양 기록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등 기존 요양 업계의 아날로그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일본 시장 타겟의 디지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임석준 대표는 가족 간병 생활 중 직접 경험한 부양 가족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손지영 공동창업자 또한 라인 일본 본사에서 임 대표와 오랜 시간 합을 맞춘 인재로 일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 노하우를 갖췄다.

더블유디티티는 한국과 요양보험 제도가 유사하면서 한국보다 빠르게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오는 4월 일본 현지 시설과 PoC(Proof of Concept, 신기술 도입 전 검증 과정)를 앞두고 있다. 올해 신주쿠, 세타가야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임석준 더블유디티티 대표는 “직접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니어케어 시장에 관심을 가져왔고, 보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 기반의 창업을 결심했다”며 “시니어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요양 생활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매쉬업벤처스 인상혁 파트너는 “급격한 고령화로 일본 요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시스템은 아직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시장 내 기회가 크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일본에서 B2C, B2B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창업자의 현지 시장 진입 역량과 비즈니스에 대한 진정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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