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진흥원이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수소 에너지와 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3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조경원 창업정책관과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스 푸아리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02년 설립된 에어리퀴드는 산업가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수소 에너지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ACCELAIR’를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창업기업 모집 및 선발, 창업기업 제품·서비스 개발 및 기술 고도화 지원,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기반 마련 등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에어리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들의 기술 향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니콜라스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하여 한국 창업기업과의 협업 기회와 해외 진출 지원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역량 있는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한국 정부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에어리퀴드와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다”면서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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