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현실(XR) 기술기업 올림플래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한 이번 상장 추진은 기술 특례 상장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올림플래닛은 지난 9년간 누적 투자유치 262억 원, 누적 매출 600억 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4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림플래닛의 핵심 경쟁력은 국내 XR 업계 최초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3D 데이터 패키징 및 웹 스트리밍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으며, 관련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B2B 토탈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 클라우드 기반 XR 콘텐츠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XR 콘텐츠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X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고성능·고가 디바이스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올림플래닛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핵심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솔루션·소프트웨어·플랫폼에 이르는 ‘올인원 에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기업·공공기관·일반 이용자 모두가 XR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XR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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