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AI 홈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십일리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펫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비엠스마일은 펫 브랜드 ‘페스룸’을 통해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연구, 제조, 유통, 마케팅, 해외 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상하이 펫페어 최다 방문객 유치와 아마존 재팬 1위 달성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십일리터 투자를 통해 비엠스마일은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여 맞춤형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십일리터는 스마트폰 사진 한 장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판별하는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의 Vision AI 기술은 3초 안에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유무와 진행 정도를 분석할 수 있다. 현재 국내 1호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슬개골 탈구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치주 질환, 비만도, 백내장 등 4가지 질병에 대한 AI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십일리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페스룸의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여 AI 건강체크와 PB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반려인들이 쉽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페스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비엠스마일 측은 “십일리터의 혁신적인 AI 기술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십일리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십일리터 김광현 대표는 “비엠스마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라이펫의 AI 건강체크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전 세계 반려인들에게 AI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양사 간의 기술 협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더욱 많은 반려동물이 맞춤형 건강관리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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