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영업이익 39억원’ 클래스101, 첫 연간 흑자 달성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래스101은 지난해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270억원, 273억원이 개선된 수치로, 회사 측은 플랫폼 운영 방식 최적화와 크리에이터 지원 다각화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 8월부터 크리에이터 홈 기능을 시범 운영하며 강의 개설부터 구독자와의 소통, 굿즈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수익 모델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약 13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6천여 건의 클래스를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으며, 선한부자 오가닉, 부읽남 등 인지도 높은 메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힘썼다.

클래스101은 올해 사업 전략으로 AI 기반 맞춤형 강의 추천 서비스 도입, 기업 대상 구독 서비스 확대, 크리에이터 홈 기능 고도화를 꼽았다. 특히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B2B 시장 개척을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해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 중심의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50% 매출 신장을 목표로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화 기회를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스101은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SBVA 등으로부터 총 18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어,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력도 확보한 상태다.

플래텀 에디터 / 스타트업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한우브랜드 설로인, 1분기 영업이익 12억…흑자전환

스타트업

여기어때, 해외 숙소 거래액 2.3배 증가…지난해 영업이익 565억원 달성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2024년 연간 흑자 전환…매출 1,300억 원

스타트업

엔라이즈, 영업이익 흑자 전환…전년比 113.7%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