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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3분기 매출 9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기록

원티드랩이 3분기 매출 9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AI 전환(AX) 중심 사업 구조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사업 매출은 69억 원을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AI 에이전트 기반 채용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채용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 탐색으로 후보 발굴 시간을 50% 이상 단축시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사업은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를 기반으로 AX 사업(교육·긱스·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원티드 LaaS는 기업이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소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 구인구직 플랫폼 ‘고용24’를 비롯해 제조·서비스·공공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원티드랩은 기업의 AX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 전문 인력 매칭,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솔루션을 단일 패키지로 제공한다.

정부도 2026년 예산에서 ‘AI 3강을 위한 대전환’ 분야 예산을 10조 1398억 원으로 확대 편성한 바 있다.

글로벌 사업은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 ‘라프라스’와의 협력을 통해 원티드랩의 AI 매칭 및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X 시대를 맞아 기업의 관련 인재 확보, 구성원 교육,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채용 시장을 AI로 전환해 온 원티드랩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까지 채용사업과 AX 신사업의 비중을 1:1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HR을 넘어 AX’라는 비전 아래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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