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소재 미국 로봇 AI 스타트업 Zordi(조르디)가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Floatic(플로)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Zordi는 군집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 농업 자동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Zordi는 세계 최고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Khosla Ventures의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AI-로보틱스 기반 농업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과 학습 기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80%의 노동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하였으며, 뉴저지 및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딸기 수확 로봇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주목할 점은 Zordi가 자체 생산시설과 파트너 농장을 운영하며 농산물 생산과 로봇 자동화를 동시에 제공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Floatic은 군집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스타트업으로, 로지스올, 현대자동차, 테크타카(TechTaka) 등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 KAIST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로봇 제어 기술을 한층 강화했으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산업은행(KDB)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Zordi는 Floatic의 기술력과 한국 시장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AI-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할 전망이다.
Zordi 이길우 대표는 “Floatic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한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Zordi의 AI 및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Floatic 이찬 대표는 “Zordi의 선구적인 AI-로보틱스 기술과 Floatic이 보유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및 네트워크가 즉각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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