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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역·청년 창업의 중심축으로 부상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을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기부는 27일 충북대학교에서 창업진흥원 및 11개 창업중심대학과 함께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지역 창업의 도약대(Springboard) 역할을 하고, 봄날(Spring)처럼 생기 넘치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대학교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장관, 창업진흥원장, 11개 창업중심대학 총장단, 청년 창업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목할 점은 2025년 창업중심대학으로 충북대와 전남대가 신규 지정된 것이다. 이로써 창업중심대학은 전국 권역별로 총 11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현재 수도권에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충청권에는 충북대·호서대·한남대, 호남권에는 전남대·전북대, 강원권에는 강원대, 대경권에는 대구대, 동남권에는 부산대와 경상국립대가 지정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중기부와 11개 창업중심대학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학발 창업 활성화와 지역창업 허브 역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내 창업 인프라와 투자재원 등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창업중심대학의 지원전략 발표와 함께 우수 청년 창업기업 사례도 공유됐다. 섬유 폐기물을 건축자재로 재가공·개발하는 ‘웝스’와 미세조류를 이용해 공기정화 및 탄소 저감 시스템을 개발한 ‘포네이처스’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창업중심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통해 대학이 지역 창업생태계의 거점이자 혁신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청년창업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향후 창업중심대학이 지역 내 실질적인 창업지원 주체로 자리 잡고,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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