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브에이아이가 KT와 협력하여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수원 KT 위즈파크에 인공지능 기반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T의 신규 AI 브랜드 출시에 맞춰 진행된 ‘KT AI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전 AI 기술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구축된 AI 혼잡도 분석 시스템은 야구장 내 설치된 50여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구역별 관중 밀집도를 파악한다. 이 정보는 전광판과 관리자 대시보드에 직관적으로 표시되며, 관중 수에 따라 구역별 혼잡도를 초록색(여유), 노란색(보통), 빨간색(혼잡)으로 시각화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경기 중 관람석 및 게이트의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야구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지연 없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성을 강화했다.
각 카메라별 관심 영역(ROI)을 설정하고, 구역별 혼잡도 기준을 정밀하게 조정해 야구장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직관적인 UI/UX와 더불어 구장 관리자들이 혼잡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 기반 대시보드도 함께 개발됐다.
이 시스템 덕분에 관중들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KT & Superb AI 실시간 AI 분석’ 혼잡도 정보를 통해 붐비는 구역을 피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KT 위즈파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KT와 함께 다른 스포츠 경기장과 대형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의 비전 AI 기술이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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