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프타입이 AI 생성 콘텐츠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기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비식별 워터마크 특허와 자체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고품질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AI 콘텐츠 프로덕션 기업 드래프타입은 생성형 AI 콘텐츠에 ‘비식별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콘텐츠의 미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AI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딥페이크나 가짜뉴스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광고 및 브랜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AI 생성물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해외 기업과 삼성,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도 워터마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드래프타입은 또한 ‘3D 모델링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기술’을 확립했다. 이 기술은 단순 이미지 크롤링 대신 참고 이미지의 다양한 각도와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재생성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침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광고 마케팅 시장에 최적화된 세 가지 핵심 기술도 강화됐다. 실사 기반 인물 구현 기술은 ‘손가락 여섯 개’와 같은 비현실적 표현을 개선하고 동양인 인물 구현의 한계를 극복했다. 텍스트 렌더링 기술은 제품 로고와 설명이 왜곡되어 표시되던 문제를 해결했으며, 백그라운드 베리에이션 기능은 자연스러운 배경 합성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 AI로 생성한 콘텐츠의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명확한 기술적 가이드라인으로 기업들의 우려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고 드래프타입 김대희 대표는 밝혔다.
기존 광고 제작은 다단계 협업으로 평균 4-6주가 소요되고 제작 비용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했다. 반면 드래프타입의 기술은 제작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예산 제약이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고품질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드래프타입은 현재 누적 고객사 6,900여 곳, 누적 콘텐츠 생성 횟수 13만 장을 돌파했다. 향후 광고 대행사 및 디지털 마케팅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I 기반 제작 프로세스 간소화와 실시간 성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AI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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