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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1 기금, 비영리 조직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가이드 제시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IP1 기금의 ‘2024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IP1 기금은 2022년 김강석 블루홀(現 크래프톤) 공동창업자가 36억 원 규모로 출연하여 조성되었다. 국내 임팩트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비영리 조직 또는 관련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3년간 자금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IP1 기금은 비영리 조직이 단기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의존하는 대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운영비 사용에 제약을 두지 않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임팩트 성과 관리부터 인사·재무 등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2022년부터 2년간 뉴웨이즈, 비투비, 온기, 에이유디, 피치마켓, 베이크 액션 부스터 프로젝트(소셜밸류랩) 등 6개 대상을 선정하여 지원해 왔으며, 올해 3월 두루, 계단뿌셔클럽을 마지막으로 선정을 완료했다.

IP1 기금에 선정된 한 조직 관계자는 “일반적인 지원 사업에서는 외부의 기대에 맞춘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IP1 기금에서는 기금 매니저와의 단단한 신뢰 속에서 조직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선정 조직들의 성장 지원 내용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비영리 조직이 되기 위한 재정적 관점의 가이드도 제시한다. ‘건강한 재원 구성’, ‘재무 유연성’, ‘예측 가능성’ 세 가지 측면에서 조직의 재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

루트임팩트 최근형 임팩트 필란트로피 팀장은 “비영리 조직이 구성원과 조직의 희생을 담보로 하지 않고 성장하는 데에 재정적 지속가능성이 필수적”이라며, “IP1 기금은 막연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조직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본 가이드를 바탕으로 조직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P1 기금 ‘2024 임팩트 리포트’는 루트임팩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리포트와 함께 모금 전략, 임팩트 성과 관리, 조직 문화 개선 등 IP1 기금의 구체적인 성장 지원 사례를 담은 웹 콘텐츠도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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