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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30억 규모 투자-컨설팅 프로그램 가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협력해 ‘2025년 투자-컨설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Route330 입주기업들에게 IR(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JDC는 프로그램 기획과 기업 모집, 운영 및 유관 자원 연계를 총괄하며,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최대 3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 개최된 입주기업 대상 사전 설명회에서는 약 30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3월 24일에는 실감형 콘텐츠 기업 위놉스, 드론 기업 큐비즘, 우주항공 분야의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3개 기업과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현장 수요를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JDC는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펀드 출자와 정부 R&D 공동 유치, 유관 부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다층적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 내에서도 투자유치가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3,400억 원 규모의 투자전문사인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IR 자료 작성, 피칭코칭, 실전 발표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과 직접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투자 트랙’과 ‘컨설팅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4월 7일부터 25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서류 심사를 거쳐 IR 피칭, 멘토링, 투자 심의 및 후속 미팅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직접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IR 발표에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외에도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3곳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2024년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네이처모빌리티, 드로닉, 쉐코, 트렌토시스템즈 등 4개사가 최종 IR 발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쉐코(대표 권기성)는 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김명진 상무는 “JDC와 함께 제주지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협력해오는 과정에서 이들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들의 성장을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고 사업 검토와 투자 연계를 통해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단순한 투자유치 기회를 넘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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